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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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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북관계 변화와 울산경제의 대응’ 세미나 개최 결과
작성자 이효진 작성일 2018.07.05

한국은행 울산본부·울산상공회의소 공동

남북관계 변화와 울산경제의 대응세미나 개최

대북 에너지 경제협력 등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황상필)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4() 오후 2, 울산 롯데호텔에서 남북관계 변화와 울산경제의 대응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3개의 주제(1주제: 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 2주제: 환동해 물류시장 전망과 울산의 역할, 3주제: 북한 에너지 현황 및 남북 에너지협력)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황상필 한국은행 울산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동북아 정세가 변화하면서 울산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회로서 남북경제협력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은 동해안을 따라 유럽과 연결되는 철도 노선의 축에 위치한 울산은 에너지 자원의 교류 중심지로서 도약하고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남북경제협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울산을 북방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 만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남북경협을 통해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부 국회의원은 철도·경제특구 건설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본격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울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1주제(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 발표를 맡은 진희관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교수는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세계경제로 편입하는 신호탄으로 경제적 관계에서도 인도적 지원 시대에서 개발협력 시대로 변화가 예상된다.”북한의 지하자원과 남한의 농산물 교류는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 있으며 한국 공산품의 뉴마켓으로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의 의지와 주변국의 환경조성이 관건이며 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 발전은 동아시아 번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2주제(환동해 물류시장 전망과 울산의 역할) 발표를 맡은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현재 정부에서 제안한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H자형 국토개발 정책으로 궁극적인 방향에서는 맞지만 현재 북한의 여건과 우리나라의 전략적 입장을 고려할 경우 당장 추진이 어렵다.”

 

울산시의 입장에서 남북 협력 그리고 북방물류시장과 연결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북한과 극동러시아 지역의 항만도시와 항로, 국제분업 그리고 투자 등을 통한 복합물류네트워크 기반과 화물과 사람이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다는 생각 대신 유라시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모여서 번영을 추구하고 그 속에 울산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주제(북한 에너지 현황 및 남북 에너지협력) 발표를 맡은 김경술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에너지협력은 북한 에너지산업에 대한 산업적, 기술적, 정책적 지원과 남한 에너지산업의 중장기적 구도와 비즈니스적 수요를 동시에 추구하도록 체계적인 기획 하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남북 에너지협력은 단기적으로는 첫째 중단된 협력사업의 재개둘째,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과 관련된 협력사업 셋째, 후속 남북/북미회담에서 합의되는 사업 중심의 전개, 중장기적으로는 남북 에너지교역 사업, 대북 투자사업, 남북러 에너지협력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견된다.”

 

북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북한의 어느 시도를 택해 자매결연을 맺는 등 울산 고유의 협력체계를 확보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위원은 울산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대북 에너지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접근을 언급하며, “석유, 조선, 자동차 등 울산의 주력 산업과 연관된 협력사업이 개발된다면 울산의 정체성과 연결되므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등에 유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과 같은 울산 소재 에너지 기관이나 석유공사, 동서발전과 같은 울산 소재 에너지 공기업들과 대북 에너지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조언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주홍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승석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승길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경협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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