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중소기업 지식재산 사업화 애로 38건 해결

- 사업화 아이템 87.5% 상품화 성공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26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사업화 애로사항 38건을 발굴하여 적시에 해결해 주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특허청·울산시의 예산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으로, 기업에 IP(지식재산)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특허, 디자인, 브랜드, 해외출원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일 예로, 주차장의 완충형 카스토퍼 기술을 보유한 제이오토의 경우, 기술 권리화 전략 수립 지원과 함께 새로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특허등록, 우수산업디자인상품 선정, 성능인증(EPC), 녹색기술제품,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인증을 받았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 100% 증가, 고용인원 250% 증가, 2024년 첫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맞춤형 지식재산 애로 해소를 통해 사업화 아이템 중 87.5%가 상품화에 성공하였으며, 수혜기업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7%, 고용은 17.1%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울산의 국가첨단전략산업(미래이차전지)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 8곳의 애로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게 IP-R&D 전략을 정립시키고자 특허맵(특허동향분석), 국내외 특허출원 등을 지원하여 IP경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 울산상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현재 조성 시작 단계임을 고려하여 2025년에도 관련 기업들을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엄영희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애로 발굴을 통해 울산의 미래 신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지식재산 비관세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허침해 가능성 검토와 해외 지식재산권 획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