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경제교류회 개최

- 울산상의-페르가나주 상의 업무협약, 상호 보완적 산업 구조 기반으로 실질적 협력 확대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15일(수)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울산 3층 샤롯데룸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 울산광역시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마마조노프 누리딘(MAMAJONOV Nuriddin) 페르가나 주 부지사, 무사예프 베흐조드(MUSAEV Bekhzod)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율다셰프 셰르조드(YULDASHEV Sherzod) 페르가나 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경제사절단과 울산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경제교류회에서는 울산시와 페르가나 주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및 기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울산상공회의소와 페르가나 주 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 울산과 페르가나 주 간 무역 진흥 및 경제협력 관련 정보의 상호 제공 △ 양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기업 교류 확대와 공동 비즈니스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은 “이번 경제교류회는 지난 7월 울산광역시 경제사절단의 페르가나 주 방문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의 토대를 바탕으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울산과 페르가나 주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기술 교류와 공동 투자,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르가나 주 마마조노프 누리딘(MAMAJONOV Nuriddin) 부지사는 “이번 울산 방문은 양 도시가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울산은 제조업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페르가나 주 역시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제교류회는 지난 7월 울산광역시 경제사절단의 페르가나 주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페르가나 주 경제사절단은 울산공업축제 기간 중 방한해 현대중공업 우즈베키스탄 인력 간 교류 미팅 등 일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